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최한 AI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이 지난 2일 ‘제2회 원전 작업로봇 AI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을 연 원전 작업로봇 AI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참가 팀들은 드론에 부착된 RGB-D 카메라와 IMU 센서를 이용한 비행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시뮬레이션 환경에서의 자율비행을 구현해야 했다. 드론 스스로 미로 구조의 건물 내부를 탐사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정해진 지점에 착륙하는 것이 목표였다.
대회에 참한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석사과정의 이준학 학생과 학부생인 이어진, 허수빈 학생으로 구성된 AVATAR 팀은 3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들은 모두 기계공학부 남우철 교수 연구실 소속이다.
AVATAR팀은 “소속 연구실에서 인공지능과 무인비행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해 수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연구에 전념해 드론 자율비행기술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