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최은빈 학생이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학부연구생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기계공학부 보조 및 재활로봇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있는 최은빈 학생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목 접질림 예방을 위한 가변 압박 신발 설계 및 알고리즘 개발’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해당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이다. 최은빈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모터-와이어 패브릭 압박 메커니즘을 신발에 접목시켜 발목 각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강성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발목 접질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신발을 제안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로봇학회는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학술단체다. 이들이 주관해 개최하는 로봇전문 종합학술대회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란 평을 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Do Robots Dream of the Next 20 Years?(로봇은 다음 20년을 꿈꾸는가?)’를 주제로 로봇공학 관련 학술활동, 산학협력, 정보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보조 및 재활로봇연구실 지도교수인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는 “성실히 학부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이룬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연구는 우리가 착용하는 제품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